KT (기기보상) 슈퍼체인지 권리실행 정리

폰을 알뜰 폰으로 바꾸며 문득 아버지 폰 요금제도 바꿔드릴까 하여 

 

카카오톡 'KT고객센터' 채널로 들어가 위약금을 확인해보았다.

 

< 통신비 위약금 확인 >
고객님의 약정 만료 예정일은 2021년11월23일 입니다.
■ 0원
■ 위약금 및 할인반환금 예상 금액 : 41,371원

 

아하, 11월 23일이면 지금 위약금을 내고 바꿔도 약 4만원이면 되겠구나. 했는데

 

8만원 가량의 요금을 지불하고 있는 아버지의 요금제는 55,000원. 기기할부금이 남아있었던 것을 생각해냈다.

 

2년 넘게 지불을 했으니 얼마 안남았겠거니 확인을 해보았다.

 

< 기기 할부금 확인 >
아하! 남아 있는 휴대폰 할부금이 궁금하셨군요~ (^▽^*)/

■SM-N971NK
- 잔여 분납금 : 712,602원
- 월 분납금 : 29,263원
- 잔여 개월 : 26개월

▶ 개통시점에 따라 월 분납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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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야하는 돈이 70만원대라니, 세상에

 

갤럭시 노트 10 

출고가 1,248,500원

현재시세 190,000원

 

9배 이상 차이나는 놀라운 기기값에 말을 잃고야 말았다.

심지어 5.8%의 고금리로 할부금에 대한 수수료를 매달 내고 있었으며 

추가로 슈퍼체인지라는 보험도 등록되어 매달 8000원씩 지불하고 계신 상황.

 

 

 

 

 

여기서 이 슈퍼체인지의 놀라운 기능을 설명하지 않을 수 없다.

- 내 기기를 쓰다가 반납하는건데 192000원(8000*24개월) 추가지불

- 가입일은 총 3년(2년차에 보상개시인데 왜?)

- 24개월 되는 시점에서 최초 한달만 50% 보상. 다음달부터 추가로 5%씩 보상확률이 깎여나간다 

- 기계에 파손이 있는 경우 수리비 추가 +

 

두달남은상황에서 알게되었는데 조금만 늦게 알았어도 보상확률이 확 낮춰질뻔했다.

대리점가서 호갱되는 고객들이 주로 어르신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조건이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자면 이 보험이 어떤 보험인지도 모른 채 3년동안 8000원씩 288,000원을 바쳤는데 그 시점에는 3%의 보상만 받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느낌상 이렇게 모르고 금액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적은 수의 고객들이 아닐 것 같다는 것.. 

 

 

 

 

 

처음에는 완납을 하려했다. 남은기간 5.9%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서는 최선의 방법이었으며 검색결과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슈퍼체인지에 가입해계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나서 더 찾아보며 보험에 대해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다.

24개월이 되자마자 우왕좌왕 하지 않고 속전속결 처리하기 위해.

 

알아본 결과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아버지의 경우) 11월 24일 24개월이 되는 시점 바로 행동 개시한다.
2. 대리점은 포기하자. 마이 케이티 어플 > 온라인 KTShop에서 좋은 조건의 공시할인 제품 선택 후 재고 확인.
3. 깨진곳 없이 기기 잘 유지한다면 반값인 624,250원 기기보상 예상(처리에 약 3주소요)
4. 슈퍼체인지 조건상 동일한 기종의 차기모델 선택만 가능하다고 한다.
5. 남은 기기값에 대한 할부 이자수수료 약 7만원(남은 금액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왜 내야하는지는 의문)지불
6. 보통 '슈퍼플랜 베이직초이스'라는 9만원대의 요금제 181일간 유지가 조건이라고 한다.(요금제는 자유였다)
7. 전산적용이 늦기때문에 100번 전화해서 기기 할부금 보상 포인트로 납부 후 (보유한 포인트 112,800p으로) 남은 금액 처리
(확인해보니 혜택이 줄어 불가능하다고 한다)

8. 공기계 구매 및 24개월 통신요금 지불하며 추가 이용 후 노예 탈출.
저얼때 슈퍼체인지를 다시 선택해서 노예 사이클을 추가하지 말 것.

+ 참고로 슈퍼체인지 보험은 포인트로 월 납부가 가능하다. 아까운 포인트 버리지말고 활용하기. (불가능하다)

 

 

 

 

 

슈퍼체인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은 제도다. 시세 19만원의 폰을 60만원대로 보상을 해준다면 매우 좋은 조건일 것이다.

 

다만 개시 조건이 너무 까다로우며(2년째되는 첫달 30일내에 처리해야 반값.)

 

내폰 사용하고 돌려주는건데 보험금 약 20만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활용 못하는 사람은 4년동안 같은폰 140만원씩 내면서 쓰는거다.

 

젊은이도 이 제도에 대해 알아보는데 두시간 넘게 소요되는데

 

보통 가입 대상이 대리점 방문한 어르신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치밀하게 돌려받기 어렵도록 계산된 조건임은 확실하다..

 

 

 

 

 

4년 계약에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2년만 사용하고 바꿀수있도록

 

 

가입부담은 줄여주며 효과적인 홍보를 하는 동시에

 

 

보험 3년이라는 제도로 추가비용을 받으며 보상조건은 까다로운,

 

슈퍼체인지를 알아보았다.

 

 

참고자료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issme0k&logNo=222335395179&isFromSearchAddView=true

KT슈퍼체인지 권리실행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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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 전 정리했던 글을 다시 보니 오류가 많았음을 깨달았다.

 

한 글에 담기는 내용이 길어 다음 글을 추가한다.

 

https://simplecode.tistory.com/94

(후기) KT (기기보상) 슈퍼체인지 권리실행 정리 + 그 후